내맘대로 후보정





사진에 후보정을 하는게 좋으냐 나쁘냐는 이제 거의 논쟁의 대상이 아니지만, 초창기 디카시절엔 치고받고 싸웠습니다. 물론 입으로 아니 더 정확히는 사진 커뮤니티 사이트에 리플로 그랬지요... 사진을 창의적인 예술분야라 생각한다면 후보정아니라 더한 것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은 하면서도.. 현대 사진작가들의 사진을 보면, 피식 웃음이 나올 때도 많이 있습니다. 사진.. 하면 할 수록 쉽지않습니다. 사진을 보는 눈도 각자 제맘대로고.. 어떤이는 사진으로만 말해야 한다고 제목도 #1, #2.. 형식으로 붙이고, 또 어떤이는 사진에 작가의 의도를 제목으로든 설명으로든 표현합니다. 어느것이 정답... 이런건 없는 것 같습니다.


예전에 찍은 사진.. 특히 똑딱이로 찍은 사진들을 보고, 대충 구도가 맘에 들면.. 내맘대로 후보정을 해보곤 합니다. 그야말로 내맘대로라서 할 때마다 사진이 다르게 보정됩니다. 그러므로 '우찌한겁니까?..' 물어도 대답은 "그냥 하다보니까'입니다. 요며칠 올린 사진은.. Casio EX-Z55 이라는 똑딱이로 찍은 사진을 보정한 건데요.. 재미있었습니다. 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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